2010/09/24 Nepal - ABC Tracking⑦ 여행

촘롱-지누단다(조식)-뉴브릿지-퀴미-킴채-사우리바자르(중식)-나야폴(택시이동)-포카라 PM6:00


2010/09/23 Nepal - ABC Tracking⑥ 여행

뱀부-시누와-촘롱

무지하게 아팠던날.. ㅠㅠ


무척 아름다웠던 정글길은 비와 안개에 가려졌다. 
끝을 향해 있는 산행과 어제밤의 이야기들이 우리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줘~ 장난치고 웃고 떠들면서 하산을 했다.
 
ㅋㅋ 타잔ㅇㅣ 10원짜리 팬티를 입고~

단 , 영뱀부는 어떤거에용?   단이, young bamboo 를 짤라줬다. ㅋㅋㅋ

이거 먹을수 있냐고 물으니 , um... 파씨불 (possible) - 단이 젤 좋아하는 말 ㅋ     즉석에서 껍질을 까준당. ㅎㅎ

새끼 뱀부를 잡아먹는 보아 ㅋㅋ 피부 아직도 안좋다..... ㅠㅠ..

two cups.

데 드렁큰타이거의 "발라버려"가 나왔다.
단!!! 한국음악 안에 단이 있어요!! 하고  이어폰을 주니 빵터지는 단!!! 오 ~ 진짜네? ㅋㅋㅋㅋ

" 단~단~단~다다단~ 발라버려~   단 단다다다단 ~ 발라버려 ㅋㅋ"

바위틈으로 꿋꿋하게 예쁘게 자란 꽃.

꽃과 잎을 좋아하는 나에게 단은 늘.. 예쁜 아이가 보이면 나를 불러 보여줬다. " 보아~~~여기!!"


단이 준 stone.

어느덧 시누와가 다와간다...

시누와에 도착했다. 

시누와가 뷰포인트라는데.. 두번다 못봤다. 자욱한 안개~~~ 그치만 자욱한 안개속에서도 얻을건 있다.
배추도사 무도사에 나오는  구름속 높은 산 위에 있는 기분이랄까?
김치... 한국인들을 위한것 같은데 크게 먹고싶은 느낌은 없당. ㅋㅋㅋㅋ

시누와 에서..

잃어버린 동생을 찾은 언니..

시누와 에서..

잃어버린 자아를 찾은 언니..

우린 시누와에서 일단 목만 축이기로 했당. ㅎㅎ 촘롱의 맛있다는 초코케익을 점심으로 먹기위햇!! ㅎㅎ

산길에 버팔로들이 왓다리 갓다리 하길래  롯지에서 파는 밀크는 당연히 리얼인줄 알고, 맨날 이것만 먹었는데...
다 먹고 나니..... 설탕이 있었다.  헉!!!!!!!!!!!!! " 단 이거 리얼밀크 아니에요?"   " 웅.. 파우더~"  헐...............ㅠㅠㅠㅠㅠ
실망한 나에게 단이 리얼있는곳에 데려가 주겠다고 했다.   ㅠㅠㅠㅠㅠㅠ 잉..

비가 여전히 많이 내렸고, 시누와-촘롱-지누단다는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계단길임을 알기에 심적부담까지 더해져 발걸음이 무거웠다.


뱀부쯤 갔을때 등산길에 단이 부케플라워라며 보여준꽃이 그리워졌다.
"단 ~ 부케플라워 어딧어요 이쯤 아니였나?"  "응 시누와 가면 있어...보여줄게" 라고 약속한 단이,
부케플라워를 한아름 따다 주었다. 특별한 꽃이여서 그런지 더욱 예뻤고, 이렇게 받은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인생의 마지막 부케는 아니겠지... -_ ㅠ  흑흑..      요즘 점점 시집과 멀어지는 느낌이다. ㅋㅋ

시누와 지나 촘롱가기전 롯지엔  아주 어린 이쁜며느리가 있다.  화장을 안해도 빛이나는 외모.. ㄷㄷㄷ 

시아버지와. 손주    손주를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손에 안으시곤 연신 허허허허. 손주가 너무 귀엽다고 하니 정말 사람이 지을수 있는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어주셨다... 

행복한 미소를 지나니 죽음의 길이 시작된다... -_-;

계단이 정말 무시무시하다.  풀로간다면 지누-촘롱-시누와 해서 계단만 5시간쯤 걸릴거다.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토나와

지칠대로 다 지치고 초코케익집은 보이지 않고 그곳이그곳같은데  길은또있고 진짜 미친고 환장하고 펄쩍뛰겠다.
근육통과 감기.. 또... 또,,,,,
엥? 뒤에 누군가가 있다.     유유자적  ...... 아니 당신은?????

뱀부 롯지 사장님이셨다. ㅋㅋㅋㅋㅋ
촘롱에서 오너회의가 있다며  아주 가뿐하게 동네 뒷산오르듯이 이........ 계단을 오르셨던 사장님............
나 힘들어서 헉헉헥헥흑흑악악 하며 올라올때, 옆에 아저씨랑 노가리까드시면서 사뿐히 계단을 오르셨던 사장님.......
롯지 금액 조정 회의란다.  그래서 내가  올리지 마시라고 안됀다고!! 말했당.  그러거나 말거나 여전히 허허허허 웃는 사장님ㅋ

앞으로 여러분이 롯지를 싸게 이용하실수있는건 제 덕이에용ㅋㅋㅋ 막이래 ㅋㅋㅋ


사장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예쁜꽃을 준비한 여인들~~
나는 시큼 죽죽한 냄새가 났는데,, 이 언니들은 향긋한 꽃 내음이 났다. ㅎㅎ


만신창이가 된 보아...  근육통에 감기에 몸살에 정말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였다.
하지만 단이 준 부케꽃은 지켰다는 ㅋㅋ 히히~

맛있는 치킨 햄버거~ ㅋㅋ

단이 잊지 않고 챙겨준 리얼밀크
단이 여기는 별로라구 그래도 먹어볼래?해서 오케이 했눈뎅,
여러번 다려야 구수한 맛이나고 비린내가 사라지는데 대충만든 이분은 정말 비렷다 ㅡㅡ;;;

밥을 다 먹고 지누단다로 출발하는데 몇발자국 가지도 못해서 근육통이 온몸을 눌렀다.
지누단다까지 계속 계단인데 더이상 갈수 없다.....  시간은 아직 4시도 채 안되었는데 우린 어쩔수 없이 촘롱에서 숙박하기로했다.
미안해요. 단.... 언니........

백숙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나.... 단에게 사장님과의 쇼부를 부탁했다. ㅋㅋㅋㅋ
정말 다죽어가는 속에 오로지 백쑥백쑥.... ㅋㅋㅋㅋㅋ
그리고





2010/09/22 Nepal - ABC Tracking⑤ 여행

하산  ABC-MBC-데우랄리(중식)-히말라야-도반-뱀부

잠을 설쳤다. 춥기도 했지만 그보다 오늘의 풍경을 볼 부푼마음에.. 그리고 혹여나 늦잠자서 놓칠까 한시간 마다 깼다.
드디어 대망의 일곱시..............................      짜잔...

안개에 가렸던 히말라야봉들이 우뚝우뚝 자태를 드러냈다. 더욱자세히 보기위해 뷰포인트인곳으로 조금 더 올라갔다.

정말 .............    멋지다.아름답다.최고다. 세상의 가장 좋은 수식어를 다 붙여도 모자란다.


자.. 왔으니 기념컷을 남겨야지... 

방년 26세 본업은 트래블러 부업은 회사원 히말라야를 외발로 등정하신 BOA님 ㅋㅋ

자 이제부터 사랑하는 친구들과 사진을 찍어볼까?

시누와 부터 만난 러블리 영국인커플..  사진같이 찍자고 하니 한국인들은 사진찍을때 V라며 V자를 그린다 ㅋㅋㅋㅋ
어쩜저렇게 닮았고 서로를 사랑한다는게 한눈에 드러나는 표정을 짓고있는지 커플이 되기위해 태어난 사람들 같았다. ㅎㅎ 

홍기.화영오빠....
홍기, 아부지랑 아침에 4시부터 열심히 올라왔단다.  화영오빠는 정말 못말린다. 10분이면 모두를 친구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  ㅋㅋ
그리고 외계에서 온 두개의 생명체 오징어양과 쭈꾸미양


그리고....  이젠 친구가 되어버린


우리들...... ^^

두 팔을 벌려 안나푸르나를 가슴에 담아본다.


자 이제 눈과 마음에 모두 담았으니 슬슬 내려가 볼까?

잠깐! 그냥 내려갈수야 없지...

운명의뜻인지 지난날 종로포장마차에서 받은 월드컵은원 손수건이 가방에 꼬깃꼬깃 있었다. ㅋㅋ 바로이거야~!!
보아. 미. 홍기. 아빠 이렇게 네명은 이 손수건에 각자의 소감을 적었다. 보아는 뭐라고 썼을까?
바로.. 이렇게 ㅎ

그리고 요렇게 달았다.
요 손수건을 보며. 한국인들은 COREA다! 하고 즐거워하고 외국인들은 오 여기 한국인도 왔다갔구나 하겠지?
한국에 대한 작은 홍보를 했다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으쓱해진다.


안녕 안나푸르나! 또만나~ 아쉬움을 뒤로한채 걸음을 옮긴다.

하산길은 이미 안개가 많이 진행된 상황.. 오늘 하산길엔 멋진 풍광을 많이 못보겠구나. 조금 아쉬웠다.


갑자기 만나게 된 양떼들..    ㅇ     ㅏ~~~~~~~~~~~~ 귀여워 !!!!!!^0^

앞서가던  홍기도 만나구 ㅋㄷ  궂이 양 많은데서 찍어야 댄다며 가운데로 밀고 들어가는중 ㅋㅋ
애들이 멀리서 보면 참 이뿌고 귀여운데 가까운데서 보면 힘세고 멋있게 생기고 드럽다. ㅋㅋ

그리고 얻은 사진. 찰칵!~  이제 좋은겨? ㅋㄷ
오늘 그리고 내일, 동갑내기 홍기랑은 앞서거니 뒷서거니 자주 만나게 된다. ㅋㄷ

이와중에도 노가리를 놓치지 않는 단,
쉽오너와 아따리깡다리양왜이리왓다리까?  알수없는 엄청난양의 네팔말을 쏟아붙는다. 저대루 두면 여기다 캠프쳐야 할듯 ㅋ

산을 오를때 내가 너무 사랑했던 길인데 안개와 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ㅠㅠ
비가 엄청오고 길이 무지 미끄럽고 너무 힘들어 히말라야까지 못가구 데우랄리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너무 맛있었던 튀긴모모와 튜나샌드위치....  다먹고 외국인이 먹는 누들슾이 빨갛고 맛있어보여 시켰더니 신라면이였다.ㅋㅋ
스파이시로 주문했더니! 네팔의 완전 매고 고추들과 어우러져 완정 짱..

너무 맛있어서 명함까지 받았다. 사장님께 지금까지 가본롯지중에 최고의 맛이라고 칭찬도 해드렸다. ㅋㅋ
으악 완전 넘어져서 손톱깨지고 붙인 반창고도 보이는군..ㅠ_ㅠ 이날 막 바지찢어지고.. 에휴 망할놈의 신발 ㅋㅋ


사장아저씨로 추정되는 분과 한컷. ㅋㅋㅋ 간판에 빨래가 많이 널려있었는데 사진찍자고 하니 다 걷어주셨다.
블로그의 위력을? 아는 아저씨 ㅋㅋ

맛있는 데우랄리로 ~ 오쎄요~~~~~~~~ ^^ ㅋㅋ


맛있는걸 많이 먹어 더욱 힘이 나는 길 ㅋㅋ

흐흐흐 하고 웃는 단~ 이젠 너무나 가족같다.

산삼?을 발견한 언니. ㅋㅋ(뽑은거 아니고 뽑혀있었쩌요)

밥을 많이 먹어 힘이쎄진 보아 ㅋㅋ

진짜 힘들게 도반에 도착했다.너무 많이 넘어지고 비도 많이 왔고 친한사람들도 도반에서 머문다고 하고  도반에서 자고싶었다.
단이 자꾸 뱀부로 가자고 한다. 그간 우리 페이스에 맞게 일정조정해준 단이 오늘 너무 이상하다. 뱀부에 여자친구를 숨겨놨나..
코앞이라고 금방간다고 자꾸 뱀부로 가잔다.... ㅡㅡ;;;;;;;;;; 코앞이긴 무신 코앞.. 우리가 올라온 길 내려가는 구만 ㅋㅋ

일단 차를 한잔했다.

네히트책을 가지고 열심히 네팔말을 공부해서 이때부터 써먹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ㅋ
"토탑히쌉디누스(모두 얼마에요)" "꺼빠이디누스(깍아주세용)"  네팔 사람들이 무지하게 좋아한다. ㅋㄷ
아저씨표정 '아니 보아가 네팔말을?' ㅋㅋ

단의 황소고집에 못이겨 결국 뱀부에 도착했다.  -_- ㅋㅋㅋ
깜직하게 방있어요? 네팔말로 했더니 사장님 허허허허허  아주좋아하시면서 핫샤워프리!!!!!! 외쳐주셨다. ㅋㅋㅋ
오예~~~!!   ㅋㅋ

꽁자샤워를 마친 우리는 오늘은 기분을 한껏내기로 했다. 그간 산에서 돈떨어질까봐 아껴서 써서
하산길의 첫날인 오늘은 음식도 마음껏 먹고 네팔의 독주인 두놈중 한놈을 먹어보기로했다.

서비스로 나온 뱀부커리 꼭 먹어봐야할 음식! 강추!! 새끼뱀부를 잘라만든 커리로 굉장히 맛있다. 너무 맛있어 이걸로 내일 아침 오더까지 해버렸다. ㅋㅋ

볶음밥..

스파이시누들슾 라멘 같은 맛? 이였다. ㅋㄷ

두둥!!!!!!!!!!!!!!!!!!!!!!!!!!!!!!!!!  단의 여자친구 공개!!!!!!!!

바로 양...........고..............기............

양고기가 아주 귀한데 이걸 먹여주고 싶어서 오며 가며 양고기 있는곳 봤냐며 포터들한테 물어물었는데  오늘마침 양고기가 이 뱀부롯지에 있다는 말을 전해들어 무리해서 뱀부까지 대려온 거란다....
항상  더 좋은곳에서 재우고 싶고 더 맛있는거 먹이고 싶었는데 우리 체력이 안되어 갈수없을때 속상했다고 오늘만은 꼭 이걸 먹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상하게 어느순간 서둘렀던 단... 늦으면 기다려주고 같이 걷던 단이 오늘 정말 이상했고 힘들면 차선책을 제시했는데 무리해서 강행했던 단의 속마음을 듣고나니... 눈물이 날것만 같았다. 기쁘고..슬프고 .. 감동받고.....행복했다.
단 고마워요.... 우리도 단을 좋아해요.... 잘해줘서 고마워요......
 

사장님 같이 찍어요 하면서 겨자소스를 드렸더니 또 허허허허허 하시면서 아주 좋아하신다. ㅋㄷ

롯지에서 일하는 포터들에게 맥주를 한잔씩 사주었는데 허걱;;; 따는 방법을 모른다;;; 처음먹나보다;; 괜히 또 슬퍼진다. 
술도 진탕 마셔보고 공부도 열심히 해보고 일과 연예도  해볼 나이인데..  힘내 딜립!!     

"메로남 보아호 (내이름은 보아입니다. )" "꺼띠뻐이사호?( 당신이름은 무엇입니까?)" 등등 네팔말 놀이를 하니 분위기가 엄청 화기애애 하다. ㅋㅋㅋㅋ  근데 저 이상한담요 걸친아저씨는 좀 이상하다. 언제봤다고 갑자기 친동생하자는둥 대꾸 안해도도 자꾸 말건다. ㅋㅋ 표정도 음흉하고 -_-  

동갑내기 수줍음쟁이 딜립과~  딜립,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 놀러와 ^^


간만에 술을 마시니 알딸딸하니 좋다. ㅎㅎ 취기가 조금 돌아 방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똑똑똑....  누구세요? 딜립이 두꺼운 이불을 세채나 가져다 주었다. ^^  완전히 우리나라 시골마을에 있는 기분이다.
어쩜 그렇게들 정많고 따뜻한지.. 피부트러블로 얼굴이 뒤집어진 상태라 이불을 덮지못했지만 마음이 따듯해져서이니 덕분에 아주 따뜻한 밤을 보냈다..  고마워요 다들...

2010/09/21 Nepal - ABC Tracking④ 여행

히말라야-데우랄리-MBC(중식)-ABC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4일째 아침은 히말라야의 구룽빵군과 핫밀크양 으로 열어본다. ㅎㅎ

구룽빵은 네팔의 음식인데 담백하고 맛이 좋다. ㅎㅎ


어제 데우랄리 까지 못갔기에 서둘러 출발했다.^^

오늘의 모닝샷은 롯지식구들과 아닌 홍기랑 아빠랑 함께.. 히히 찰칵!! 도반인가부터 만난 부자커플인데 상냥하고 좋은사람들이다. 


산행은 시작된다. 
 

경치가 좋은곳에서 멋진 단, ㅎㅎㅎ
붓다상(부처)

오른쪽 작고 푸른산 꼭대기 쯔음 보이는 부처가 보이시는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것치고 정말 그럴싸했다. 신기했다. ㅎㅎ


한시간-반 가량 걸어서 우리는 데우랄리에 도착했다. 어제 우리 여기 무리해서 안오길 잘했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특히나 한국의여행사에서 롯지를 독점해 버려서 방이 없었단다. 서양인들 컴플레인이 엄청 났는데 컴플레인하는 서양인에게 회장님이 이렇게 말했단다.

" 니들은 휴일이 많지만 우린 설날 추석 이때밖에 없어 우리 명절 추석때 맞춰온 니들이 잘못 온거야. 자.. 달력봐 다 뻘겋지? 원한다면 내년 달력도 보여줄께..  전세계 어느나라이던 요때는 움직이지마.. "   설명을들은 외국인이 끄덕끄덕 오케이 했단다. ㅎㅎ

한 외국인의 눈과 마음에 '자기만 아는 한국인들' 로 새겨질뻔했던 일이 한 사람의 노력으로 그들을 이해시켰다는 것이 참 놀라웠다. 

그래 변화는 작은거부터 이루어지는거야...

한국분이 맛있는 레몬티를 사주셨다.

 "차를 많이 마시고 천천히 올라가면 고산병 오지 않을거에요."  마음이 따듯해진다.


여행사포터들의 짐.. 여행사 포터들은 일당도 작고 짐도 더 무겁게 든단다.. 저걸들고 3000m위를 오른다.....;;
여행사포터들중에 25kg 정도 맨 여자들도 있었는데..      정말 보고 너무 기가막혀서 눈물이 막 났다....  
가엾은 네팔... 빨리 부강해져서 더이상 무거운 짐을 지지 말았으면...


포터아저씨랑 사진을 찍었눈데... ㅎㅎ  보내달란다. 그래서 e-mail address가 있냐고 하니 있단다. 적어달라고 하니..


real add.를 적으시는 아저씨 ㅡ_ㅡ 오메 왜 진짜주소를 적으세요? 물어도 묵묵히 적으신다. ㅋㅋㅋㅋ
인화해서 보내라는 무언의 메시지...ㅋㅋ

현장에는 뭔지 모를 진지한분위기가...


데우랄리의 달콤한 휴식을 넘어 우리는 mbc로 향한다.

"보경아, 히말라야롯지에 비가오면 abc는 날씨가 엄청 맑데!" 

우중충한 날씬데도 한껏 들떠있던 홍기의 말이 떠오른다. 아.. 사실이구나..   하아~ 정말 좋다^-^/


저 멀리~~ 마차푸차레가 보인다. 

마차푸차레는 저 멀리서 위용과 지혜 그 무엇과 견줄수 없는 당당함으로 세상을 내려다보는 왕과 같았다.
왕 답게 인사 한마디 건네신다.    " 보아,  왔느냐.....!!" 


대자연에 비하면 나는 땅꼬마ㅋ 사이즈는 땅꼬마지만 앞으로 난 저 높은 산보다 더 훌륭해 질수 있다!! 아자뵹!! (말만잘하눈ㅋ)


언니와 단에게 예쁜 꽃을 모자에 달아 주었다. ㅎㅎㅎ
언니는 호호호호호 단은 허허허허허 좋아한다. ㅎㅎㅎㅎ        단, 보아, 미,  우린 최고의 팀이야!!!

이 길을 가면서 참 많이 웃었고 즐거웠다. 그리고 많은 여행자를 만났다. ^^

나처럼 이쁜아이는 처음본다던 유럽아자씨ㅋㅋㅋ 자매냐면서 놀라던 사람들~ 늘 그렇듯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이라던 뻥쟁이 한국인 ㅋㅋ  한국사람같이 생겨서 안녕하세요!했는데 니하오 하던 중국아자씨~~~~ㅎㅎㅎ 바로 여기 아래 매우 유쾌했던 커플~


빼어난 경치를 삼키며 안개는 빠른 속도로 우리를 따라오고 있었다.
 
격한 계곡에서 언니~ㅎ


날씨가 좋아 잔뜩 신이 났었는데 mbc(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 부터는 구수한 사골국처럼 온세상에 안개가 자욱했다.


먼저 도착한 부자커플이 우릴 반겨주었다. ^^  홍기랑 언ㄴㅣ~


맛있는 점심을 먹고 (마늘슾과 커리) mbc에서 고소적응을 2시간 남짓 하였다.

머리가 아프다 안아프다를 반복 숨이 막히다 풀리다가 반복했다. 그치만 큰 어려움은 없었다.
천천히 걷고 물을 많이 마시고 마음을 편하게 먹은 덕분인것 같다. ^^

** 난 고산병약을 먹지 않았다. 고산병약이라는것은 딱히 치료제라기 보다는 갈증을 일으켜 물을 많이 마시게 해서 이뇨작용을 돕는 약이다. 결국 물을 많이 마시면 약이 필요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약의 의지하는 것보다 자신을 믿고 위에 사항을 실천해보세용, ㅎㅎ (아참, 마늘슾이 고산병예방에 효과적이에용. 롯지에 팔구.맛도 좋아용. ^^ )


지누단다 가는길에 만난 정석오라버니.. 언제 여기까지 오셨대 -0- 허거덩 정말 빠르시다 ㅋㅋㅋㅋ

귀여운 양떼들~~~~~~~ 얘들아~~~~~~~~~~~~~~

귀여운 한마리~


안개에 뒤덮힌 길을 한시간반가량 천천히 오르니.. 드디어~~~~~~~~~~~~~~~~~ abc 간판이 나왓다. ㅋㄷㅋㄷ

ㅇ ㅑ호~~~~~~~~~ㅋㅋㅋㅋㅋ
 (근데 다른분들 사진보니 저 뒤가 엄청 멋진 산들이 우뚝우뚝 솟아 있더라는-0- 미운안개 ~)


우리가 묵은 파라다이스롯지.  캬캬캬캬 같은 롯지에서 출발한 사람들 중에 우리가 일뚱!!!!! 뭐지 이 묘한 성취감과 승리감은ㅋ
(하지만.. 결국 고산병등의 이유로,, 다들 못올라오셨다.)


개빼!!!!!!

개를 귀여워해주고 까까도 줬더니 우리방에 들어와서 저렇게 안나가고 버티고 있다. ㅋㅋ


ㅋㅋ 귀여워서 찰칵..

하도 안나가서 ㅋㅋ결국에 주인아저씨한테 얻어맞고 쫒겨났다는...- _ㅜ.. 잉..


건너편에 롯지에 계시던 한국분들이 초대를 해줬다. 맥주도 한캔씩 사주시고..

파티명 : Give me the money
미.보아.선정언니와 포터. 화영옵 성식옵 원히옵과 포터.회장님과 포터 라주  (우리 단은 온다구 햇었는데 피곤해서 먼저 잤단다.)


한참을 이야기 꽃을 피웠다. 안나푸르나의 품안에 있는 우리들은 서로 잘 알던 사이처럼 즐거웠다.
너무 즐거워 주체할수 없는 원희오빠 표정을 보라 ㅋㅋㅋㅋ


파티가 끝나고 방에 가려고 하는데!          "보아 미! 저길봐 " 하고 오빠들이 불렀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마차푸차레였다.

구름이 지날때마다  희미한 달빛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결코 있을수가 없다.
pm 8:00................. 어둠이 내려도 그는 묵묵히 그자리에서 여행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 이런 산 이야아아아아아~~~~~~ ♪"


2010/09/20 Nepal - ABC Tracking③ 여행



해븐롯지(촘롱15분전)-촘롱-시누와-뱀부-도반-히말라야



트레킹 3일 아침이 밝았다.


한바탕 비가 지나고 맑은날이 예상되는 기분좋은 아침이였다.


이 곳의 아침이 참 좋았다.


우리가 묵었던 방.. 단이 너무 무거워하여.. 책1.옷1.그외 버릴만한것을 버렸다..


근데 근데근데.... 하산후 포카라에서 우연히 단을 만났는데 그 옷을 입고 있었다. ㅋㄷ


알뜰한 단. 7명의 자식 부양하기가 쉽지 않을거야... 암튼 그 후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아침식사는 늘그렇듯 오믈렛+짜빠티+핫밀크



먹는 방법~ 짜빠띠와오믈렛을 요롷고롬 말아서 케찹을 발라 얌얌.


역시나 단이 알려준 음식인데 아주 맛이좋다.



해븐롯지 아이들과 한컷~ 언니가 샘플 화장품을 선물로 줬더니 무지 좋아했다.ㅎㅎ



이제.. 길은 시작된다.


길의 시작에 만난 생활의 달인 포터.


단과 나.. 나와 단..   ㅎㅎㅎㅎ


가장 네팔적인 풍경..


아주 멋있고 맛있게 생긴 꼬꼬씨. 네팔치컨(단은 꼭 치컨이란다..ㅋㅋ)은 클수록 값이 비싸단다. 자연스럽게 길러져서 그런지 살이 부드럽고 맛있다. 살아있는애한테 이런 코멘트 다니까 좀 미안하네 ㅋㅋ 미안 ~~



촘롱-시누와구간 끝없이 이어지는 공포의 계단.... ㅡㅡ;;;;;



ABC는 이쪽으로 고고싱 ㅋㅋ



내려가는건... 괜찮아.... 올라갈때 어떻게 해.....?



한참을 올라오다 달콤한 휴식~~~~~~~




시누와 롯지.. 원래는 여기가 뷰포인트라는데... 안개에 가려 아무것도 못봤다... 그대
신....

좋은 친구를 얻었다.


영국에서 온 러블리커플... 부부일까? 무지 닮았다. 물어보고싶다...물어보고싶다 물어보고싶다.... ㅋㅋㅋ

사진명 : GIVE ME THE TEA

언니가 달라고 하는걸로 보이지만 ㅋㅋ 사실 언니가 러블리커플에서 둥글레차를 선물해서 커플이 답례로 진저티를 주는 거당 ㅋㅋㅋ 맘씨도 러블리한 커플~ 



앞으로 펼쳐질 정글구간이 너무 멋지다. 여기서 살고싶오언니~ 라고 말했을 정도.... 아... 타잔 부러워~



예쁜 나비를 닮은 잎사귀들....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바로 이전까진 너무 힘들어서 썩소였눈뎅 ㅋㅋ



수많은 계곡들을 지난다. 난 너무 미끄러웠다. 그치만 폴짝폴짝 징검다리를 걷는게 재미있다.



이곳은 정말 amazing....



사랑할수 밖에 없는 나무...

비가 많이 왔다...

뿌옇다. 축축하다. 라는 단어가 이곳과 만나니 오히려 따스함이 된다.

희뿌연풍경이....  포근하고 따스하게 느껴진다. 

신의 폭포...
 
이 폭포 위 하늘에 힌두신을 비롯한 모든신들이 있고 신들이 축복의 물을 내려주는거라고.....


그래서 폭포가 잘 보이는 곳에 이렇게 힌두사원이 있다..



단에게 배운대로 풀을 뽑아서 올리고 종을 친후 손을 모아 나마스테 인사하고 소원을 빌었다. 소원???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여행이 되게 해주세요 라고 빌었다... 힌두신은 작은손을 무시하지 않으시고 소원을 들어주셨다.  

에이~~~ 로또도 한번 말해볼껄 ㅋㅋ


도반에서 먹은 점심.. 치킨햄버거... 무지짰다. ㅠㅠ

하지만 무지 땡긴터라. 맛있게 잘먹었고 고칼로리라 그런지 역시 힘이 났다. ㅋㅋ



도반을 지나 우리는 히말라야에 도착했다. 히말라야 롯지는 핫샤워가 빵빵하게 잘나왔고 맛있는 피자가 있었다. (강추)


그리고 그리웠던 한국사람들도 무지 많아서 너무 좋았다. (역트레킹해서 그간 롯지마다 우리밖에 없었다. ㅋㅋ)


어스름달에 비춘 히말라야 롯지...

 주방에 음식을 준비하는 총각들이 많았는데 ㅋㅋ 음식 준비되었다고 가질러가니.. 락시도 주고 여기서 먹으라고 권했다. ㅇ ㅏ 이노무 인기..? ㅋㅋ

그치만 우리 한국인들하고 나누어 먹기위해 고맙다고 인사하고 사진만 찍구 나왔당

글구 피자를 맛있게 나누어먹었다. 아웅 정말 맛있었어+_+


이렇게 셋제날밤이 지난다.. 한국사람들하고 얘기도 많이 나누고 하니까 마음이 편안해졌다...


내일은 abc까지 가야한다... 오늘 데우랄리까지 못가서 걱정이 많이 됐다.


우리... 할수있을까?라고 약한생각을 내비춰보지만 나는 알고있다. 무조건 갈수있다는 것을..


왜냐하면.. 우리는 그 곳에 도착하길 간절히 원하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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