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9 Nepal - ABC Tracking② 여행

데우랄리->톨카->란드룩(중식)->뉴브릿지->지누단다->촘롱15분전 롯지


트레킹 두번째 날이 밝았다.

여행을 가면 꼭 일찍 일어나 조깅을 하는데, 바로 새벽 내음과 모든지 새롭게 시작되는 '새로움' 때문이다.

저 멀리 동이 터온다. 튼갠가.. 흠.. 암튼 멋지다....

이른 아침 롯지모습...... 밤새 내린 비의 흔적이 그 멋을 더한다.


오늘의 아침 치즈오믈렛과 밀크티. 오믈렛에 밥은 없다. -_-; 


롯지 식구들과 함께 찰칵~ 그리구 빠빠~   엄마한테 '둥글레 차'를 선물했다. ㅎㅎ 허허허허 좋아하셨당. ㅎㅎ


날씨도 선선하니 트레킹 하기 그만이였다. 기분이 좋아 까불다가..........................넘어졌다. .. -_-;;

돌계단이 엄청 많은 정글지대인데... 비+이끼+등산화(라고쓰고 댄스화 라고읽는다.) 때문에 엄청 힘들었다. 

어쨋든 무림소녀같이 한컷.. 음 이러다 섭외들어오겠눈뎀. 훗



여기로 들어가면 '이상한 나라'가 나올까? ㅎ


한참을 내려갔을때쯤 언니배가 꾸륵꾸륵 신호를 보냈고 우린 잠시 쉬어가기로했다. 저 구름타고 날아가고 싶다~ ㅎㅎ

독특한 빗자루로 열심히 청소중인 롯지엄마


자세히 보시라고 클로즈업!!  저 빗자루를 보며 "와~" 하구 박수쳤다.  좋아보여~~


화장실 사용해 미안한 마음에 초콜릿바 두개를 샀는데 200Rps였다. 쿨하게 샀지만 밝게 웃을수 없는나.ㅋㅋ

다시 미친계단의 연속.

그리고 만난 달인들....- 0-  셰르파들은 머리에 이면 뭐든지 든다...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만난 깜직이..아이 이뻐 ♡_♡   엄마가 긴장한다.   안먹어! 안먹어~~~

시원한 물에 더위를 식히고~

크하~!! 시원해!! 이런 물 다 맞았눈데 나중에 알고보니 계곡물이라기 보다 수많은 짐승덩으로 오염되서 덩물이라며.....-.-;;;;;;;;;

그래서 피부 트러블난건가..-0- ㅋㅋ  무튼 무지 시원하긴 하다. (일단 현재 행복이 우선인 단순한 인간형. ㅋㅋ)

점심은.. 네팔의정식! 네팔의 모든것!  달밧을 먹었다. 밥을 무슨 머슴밥을 주셔서 덜어달라고 부탁드렸다.

네팔은 밥남기면 맛이없나하고 걱정하시므로 다 먹어야 한다. 하지만 그 양을 보면쉬운일은 아니다. ㅋㅋㅋㅋ

수식을했다. 은근히.. 잘먹나 지켜보는 롯지엄마. 훗... 음식은 정말맛있었다. 근데 손으로 먹는게 차암... 꼴랑꼴랑꿀룩꼴록하다.ㅋ
다신 손으로 안먹겠다고 다짐했다. ㅠ_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신 고마운 롯지엄마랑 한컷~ ㅎㅎ

우리는 이제 뉴브릿지로 간다.


가기전에 혐오샷 한장 ㅋ 롯지서 만난 정말 이상하고 큰 (손바닥만한) 민달팽씨. 약으로도 쓴단다-_- 우엑 


산의 테두리를 걷는 느낌은 정말 황홀하다. 탁트인 풍경을 가슴으로 느껴보시라..


뉴브릿지로 가는길에 콸콸콸콸 흐르는 계곡을 좌측에서 만날수 있는데 이는 mbc에서 녹은 눈들이 내려오는 것이라고 한다.

뉴브릿지 자하라폭포..  그 위용이 대단하여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봤다.

언니두 한컷. ㅎㅎ 팁!! 멋진 뉴브릿지는 숙소로는 적합치 않다고 한다. 물소리가 굉장히 시끄럽다고.. 나 역시 뱀부에서 물가까이에서 잤을때 엄청 습하고 시끄러웠다. 잠은 물과 멀~~리~~

후덜덜다리... 은근히 잘만들었다. 흠..

이 긴다리 앞에 네팔어로 쏼랴쏼랴 써있다. 이름 같았다. 
'
'
설~~~마~~~  건너다 죽은사람 이름은 아니겠지 ㅡ_ㅡ;;

이름 안적힐라고 한발 한발 조심히 걷는다.

멋진 뉴브릿지를 지나 지누단다로 간다. 내가 좋아하는 정글이 펼쳐진다. ㅎㅎ 양떼들이 있다. 특히 한마리가 나를 맘에 들어한다.
안돼 나 임자 있어 임마~

지누에서 단이 백숙을 1500Rps에 쇼부를 봤다. ㅋㅋ하산할때 들려서 먹기로...

지누단다는 나의 마시멜로였다. 궂이 페디길로 잡은이유가 바로 지누에서의 백숙과 노천온천 이였기에..
 
boa어린이는 과연 마시멜로를 얻었을까?     하산길에 알게 된다.... 후후... (은근한 유도글,훗)

입안에서 달콤하게 녹을 마시멜로를 생각하며 즐겁게 길을 걷는데 ......  . . . .......

나오셨다.  한마디로 미친계단 두마디로 미친 미친계단.... 으윽  지누->촘롱->시누와 까지 정말......  ㅠㅠ.....

한시간쯤 갔을까 장대비가 쏟아졌다. 롯지에서 잠시 쉬기로했다. 날은 어두워지고 장대비는 내리고  ㅡ_ ㅡ 흐미

에라이 모르겠다. 맥주나 한잔씩 하자. 주문을 하니 포터가 안와서 롯지에 음식이 아무것도 없단다 ㅋㅋㅋㅋ

오마나 최악의 상황..... 장대비에 안개로 앞은 안보이지 미친계단은 계속되지 롯지에 음식 없대지..여기 묵고 굶어죽는건 아닌지
엉엉 배터져죽는건 용서되도 굶어죽는건 참을수없어. 엉엉 온갖 생각을 하는데


롯지엄마가 튀긴옥수수를 내주셨다. 정말 맛있었다.그리고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ㅠㅠ

엄마가 준 따뜻한 마음 덕분에 춥고 배고프고 서글픈마음이 한번에 녹아내렸다.

장대비를 뚫고 30분 걸어 겨우 촘롱15전 롯지에 도착했다. 많은비. 어둠. 선택이고 모고 만장일치로 우린 여기서 묵기로 했다.

대충씻고 나와 저녘을 먹으러 갔는데 우릴 주방으로 초대했다. 너무 지친 우리는 비상식량 라면을 먹기로 했다. 

라면 3개 끓이는 비용 <물값+가스비 = 200RPS>을 지불했다. 좀 비싸보였지만...가스 운반의 어려움을 대충 듣고는 그냥 동의했다. 

여기까지오면서 무거운 짐을 진 이들을 수도없이 만났기에.. 이런비용은 깍을수 없었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

라면 끓이는 BOA. 눈이 개슴치래ㅋㅋㅋ 이제부터 지못미사진 퍼레이드 ㅋㅋ

한뚝배기 하실래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못미의 결정판. ㅋㅋㅋ

단하고 셋이서 먹으려고 했지만 한국인심이 어디그럴수 있나. 식구들과 다같이 맛있게 나누어 먹었다. ㅎㅎ

호호~ 불면서 후루룩짭짭ㅎㅎ 아이들이 참 잘 먹었다. 단 것도 막 뺏어먹구.. ㅋㄷ  라면세개로 치열하게 먹는게 너무 재밌고 맛있었다. 

좀 더 가져올걸...ㅎㅎㅎㅎ 

이건 롯지엄마가 주신 메스 (옥수수를 물레방아로 빻아서 만든 산 음식) 떡같은 맛인데 아무 맛이 없었다.

올라오다 물레방아를 보고 저걸로 산에서만 맛볼수 있는 음식을 만든다고 했는데, 무지 먹어보고 싶었다.(먹는건 무조건 입어 넣어보고싶은 나 ㅋㅋ)

근데 마침 엄마가 해줘서 너무 신기했다. 히히... 맛도 신기했지만 -0- ㅋ


즐거운 저녘식사를 마치고 얼릉 들어가 잤다. 너무 다리가 아팠다. 그리고 밤은 여전히 무서웠다. 빨리 내일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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