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1 Nepal - ABC Tracking④ 여행

히말라야-데우랄리-MBC(중식)-ABC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4일째 아침은 히말라야의 구룽빵군과 핫밀크양 으로 열어본다. ㅎㅎ

구룽빵은 네팔의 음식인데 담백하고 맛이 좋다. ㅎㅎ


어제 데우랄리 까지 못갔기에 서둘러 출발했다.^^

오늘의 모닝샷은 롯지식구들과 아닌 홍기랑 아빠랑 함께.. 히히 찰칵!! 도반인가부터 만난 부자커플인데 상냥하고 좋은사람들이다. 


산행은 시작된다. 
 

경치가 좋은곳에서 멋진 단, ㅎㅎㅎ
붓다상(부처)

오른쪽 작고 푸른산 꼭대기 쯔음 보이는 부처가 보이시는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것치고 정말 그럴싸했다. 신기했다. ㅎㅎ


한시간-반 가량 걸어서 우리는 데우랄리에 도착했다. 어제 우리 여기 무리해서 안오길 잘했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특히나 한국의여행사에서 롯지를 독점해 버려서 방이 없었단다. 서양인들 컴플레인이 엄청 났는데 컴플레인하는 서양인에게 회장님이 이렇게 말했단다.

" 니들은 휴일이 많지만 우린 설날 추석 이때밖에 없어 우리 명절 추석때 맞춰온 니들이 잘못 온거야. 자.. 달력봐 다 뻘겋지? 원한다면 내년 달력도 보여줄께..  전세계 어느나라이던 요때는 움직이지마.. "   설명을들은 외국인이 끄덕끄덕 오케이 했단다. ㅎㅎ

한 외국인의 눈과 마음에 '자기만 아는 한국인들' 로 새겨질뻔했던 일이 한 사람의 노력으로 그들을 이해시켰다는 것이 참 놀라웠다. 

그래 변화는 작은거부터 이루어지는거야...

한국분이 맛있는 레몬티를 사주셨다.

 "차를 많이 마시고 천천히 올라가면 고산병 오지 않을거에요."  마음이 따듯해진다.


여행사포터들의 짐.. 여행사 포터들은 일당도 작고 짐도 더 무겁게 든단다.. 저걸들고 3000m위를 오른다.....;;
여행사포터들중에 25kg 정도 맨 여자들도 있었는데..      정말 보고 너무 기가막혀서 눈물이 막 났다....  
가엾은 네팔... 빨리 부강해져서 더이상 무거운 짐을 지지 말았으면...


포터아저씨랑 사진을 찍었눈데... ㅎㅎ  보내달란다. 그래서 e-mail address가 있냐고 하니 있단다. 적어달라고 하니..


real add.를 적으시는 아저씨 ㅡ_ㅡ 오메 왜 진짜주소를 적으세요? 물어도 묵묵히 적으신다. ㅋㅋㅋㅋ
인화해서 보내라는 무언의 메시지...ㅋㅋ

현장에는 뭔지 모를 진지한분위기가...


데우랄리의 달콤한 휴식을 넘어 우리는 mbc로 향한다.

"보경아, 히말라야롯지에 비가오면 abc는 날씨가 엄청 맑데!" 

우중충한 날씬데도 한껏 들떠있던 홍기의 말이 떠오른다. 아.. 사실이구나..   하아~ 정말 좋다^-^/


저 멀리~~ 마차푸차레가 보인다. 

마차푸차레는 저 멀리서 위용과 지혜 그 무엇과 견줄수 없는 당당함으로 세상을 내려다보는 왕과 같았다.
왕 답게 인사 한마디 건네신다.    " 보아,  왔느냐.....!!" 


대자연에 비하면 나는 땅꼬마ㅋ 사이즈는 땅꼬마지만 앞으로 난 저 높은 산보다 더 훌륭해 질수 있다!! 아자뵹!! (말만잘하눈ㅋ)


언니와 단에게 예쁜 꽃을 모자에 달아 주었다. ㅎㅎㅎ
언니는 호호호호호 단은 허허허허허 좋아한다. ㅎㅎㅎㅎ        단, 보아, 미,  우린 최고의 팀이야!!!

이 길을 가면서 참 많이 웃었고 즐거웠다. 그리고 많은 여행자를 만났다. ^^

나처럼 이쁜아이는 처음본다던 유럽아자씨ㅋㅋㅋ 자매냐면서 놀라던 사람들~ 늘 그렇듯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이라던 뻥쟁이 한국인 ㅋㅋ  한국사람같이 생겨서 안녕하세요!했는데 니하오 하던 중국아자씨~~~~ㅎㅎㅎ 바로 여기 아래 매우 유쾌했던 커플~


빼어난 경치를 삼키며 안개는 빠른 속도로 우리를 따라오고 있었다.
 
격한 계곡에서 언니~ㅎ


날씨가 좋아 잔뜩 신이 났었는데 mbc(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 부터는 구수한 사골국처럼 온세상에 안개가 자욱했다.


먼저 도착한 부자커플이 우릴 반겨주었다. ^^  홍기랑 언ㄴㅣ~


맛있는 점심을 먹고 (마늘슾과 커리) mbc에서 고소적응을 2시간 남짓 하였다.

머리가 아프다 안아프다를 반복 숨이 막히다 풀리다가 반복했다. 그치만 큰 어려움은 없었다.
천천히 걷고 물을 많이 마시고 마음을 편하게 먹은 덕분인것 같다. ^^

** 난 고산병약을 먹지 않았다. 고산병약이라는것은 딱히 치료제라기 보다는 갈증을 일으켜 물을 많이 마시게 해서 이뇨작용을 돕는 약이다. 결국 물을 많이 마시면 약이 필요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약의 의지하는 것보다 자신을 믿고 위에 사항을 실천해보세용, ㅎㅎ (아참, 마늘슾이 고산병예방에 효과적이에용. 롯지에 팔구.맛도 좋아용. ^^ )


지누단다 가는길에 만난 정석오라버니.. 언제 여기까지 오셨대 -0- 허거덩 정말 빠르시다 ㅋㅋㅋㅋ

귀여운 양떼들~~~~~~~ 얘들아~~~~~~~~~~~~~~

귀여운 한마리~


안개에 뒤덮힌 길을 한시간반가량 천천히 오르니.. 드디어~~~~~~~~~~~~~~~~~ abc 간판이 나왓다. ㅋㄷㅋㄷ

ㅇ ㅑ호~~~~~~~~~ㅋㅋㅋㅋㅋ
 (근데 다른분들 사진보니 저 뒤가 엄청 멋진 산들이 우뚝우뚝 솟아 있더라는-0- 미운안개 ~)


우리가 묵은 파라다이스롯지.  캬캬캬캬 같은 롯지에서 출발한 사람들 중에 우리가 일뚱!!!!! 뭐지 이 묘한 성취감과 승리감은ㅋ
(하지만.. 결국 고산병등의 이유로,, 다들 못올라오셨다.)


개빼!!!!!!

개를 귀여워해주고 까까도 줬더니 우리방에 들어와서 저렇게 안나가고 버티고 있다. ㅋㅋ


ㅋㅋ 귀여워서 찰칵..

하도 안나가서 ㅋㅋ결국에 주인아저씨한테 얻어맞고 쫒겨났다는...- _ㅜ.. 잉..


건너편에 롯지에 계시던 한국분들이 초대를 해줬다. 맥주도 한캔씩 사주시고..

파티명 : Give me the money
미.보아.선정언니와 포터. 화영옵 성식옵 원히옵과 포터.회장님과 포터 라주  (우리 단은 온다구 햇었는데 피곤해서 먼저 잤단다.)


한참을 이야기 꽃을 피웠다. 안나푸르나의 품안에 있는 우리들은 서로 잘 알던 사이처럼 즐거웠다.
너무 즐거워 주체할수 없는 원희오빠 표정을 보라 ㅋㅋㅋㅋ


파티가 끝나고 방에 가려고 하는데!          "보아 미! 저길봐 " 하고 오빠들이 불렀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마차푸차레였다.

구름이 지날때마다  희미한 달빛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결코 있을수가 없다.
pm 8:00................. 어둠이 내려도 그는 묵묵히 그자리에서 여행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 이런 산 이야아아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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