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2 Nepal - ABC Tracking⑤ 여행

하산  ABC-MBC-데우랄리(중식)-히말라야-도반-뱀부

잠을 설쳤다. 춥기도 했지만 그보다 오늘의 풍경을 볼 부푼마음에.. 그리고 혹여나 늦잠자서 놓칠까 한시간 마다 깼다.
드디어 대망의 일곱시..............................      짜잔...

안개에 가렸던 히말라야봉들이 우뚝우뚝 자태를 드러냈다. 더욱자세히 보기위해 뷰포인트인곳으로 조금 더 올라갔다.

정말 .............    멋지다.아름답다.최고다. 세상의 가장 좋은 수식어를 다 붙여도 모자란다.


자.. 왔으니 기념컷을 남겨야지... 

방년 26세 본업은 트래블러 부업은 회사원 히말라야를 외발로 등정하신 BOA님 ㅋㅋ

자 이제부터 사랑하는 친구들과 사진을 찍어볼까?

시누와 부터 만난 러블리 영국인커플..  사진같이 찍자고 하니 한국인들은 사진찍을때 V라며 V자를 그린다 ㅋㅋㅋㅋ
어쩜저렇게 닮았고 서로를 사랑한다는게 한눈에 드러나는 표정을 짓고있는지 커플이 되기위해 태어난 사람들 같았다. ㅎㅎ 

홍기.화영오빠....
홍기, 아부지랑 아침에 4시부터 열심히 올라왔단다.  화영오빠는 정말 못말린다. 10분이면 모두를 친구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  ㅋㅋ
그리고 외계에서 온 두개의 생명체 오징어양과 쭈꾸미양


그리고....  이젠 친구가 되어버린


우리들...... ^^

두 팔을 벌려 안나푸르나를 가슴에 담아본다.


자 이제 눈과 마음에 모두 담았으니 슬슬 내려가 볼까?

잠깐! 그냥 내려갈수야 없지...

운명의뜻인지 지난날 종로포장마차에서 받은 월드컵은원 손수건이 가방에 꼬깃꼬깃 있었다. ㅋㅋ 바로이거야~!!
보아. 미. 홍기. 아빠 이렇게 네명은 이 손수건에 각자의 소감을 적었다. 보아는 뭐라고 썼을까?
바로.. 이렇게 ㅎ

그리고 요렇게 달았다.
요 손수건을 보며. 한국인들은 COREA다! 하고 즐거워하고 외국인들은 오 여기 한국인도 왔다갔구나 하겠지?
한국에 대한 작은 홍보를 했다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으쓱해진다.


안녕 안나푸르나! 또만나~ 아쉬움을 뒤로한채 걸음을 옮긴다.

하산길은 이미 안개가 많이 진행된 상황.. 오늘 하산길엔 멋진 풍광을 많이 못보겠구나. 조금 아쉬웠다.


갑자기 만나게 된 양떼들..    ㅇ     ㅏ~~~~~~~~~~~~ 귀여워 !!!!!!^0^

앞서가던  홍기도 만나구 ㅋㄷ  궂이 양 많은데서 찍어야 댄다며 가운데로 밀고 들어가는중 ㅋㅋ
애들이 멀리서 보면 참 이뿌고 귀여운데 가까운데서 보면 힘세고 멋있게 생기고 드럽다. ㅋㅋ

그리고 얻은 사진. 찰칵!~  이제 좋은겨? ㅋㄷ
오늘 그리고 내일, 동갑내기 홍기랑은 앞서거니 뒷서거니 자주 만나게 된다. ㅋㄷ

이와중에도 노가리를 놓치지 않는 단,
쉽오너와 아따리깡다리양왜이리왓다리까?  알수없는 엄청난양의 네팔말을 쏟아붙는다. 저대루 두면 여기다 캠프쳐야 할듯 ㅋ

산을 오를때 내가 너무 사랑했던 길인데 안개와 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ㅠㅠ
비가 엄청오고 길이 무지 미끄럽고 너무 힘들어 히말라야까지 못가구 데우랄리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너무 맛있었던 튀긴모모와 튜나샌드위치....  다먹고 외국인이 먹는 누들슾이 빨갛고 맛있어보여 시켰더니 신라면이였다.ㅋㅋ
스파이시로 주문했더니! 네팔의 완전 매고 고추들과 어우러져 완정 짱..

너무 맛있어서 명함까지 받았다. 사장님께 지금까지 가본롯지중에 최고의 맛이라고 칭찬도 해드렸다. ㅋㅋ
으악 완전 넘어져서 손톱깨지고 붙인 반창고도 보이는군..ㅠ_ㅠ 이날 막 바지찢어지고.. 에휴 망할놈의 신발 ㅋㅋ


사장아저씨로 추정되는 분과 한컷. ㅋㅋㅋ 간판에 빨래가 많이 널려있었는데 사진찍자고 하니 다 걷어주셨다.
블로그의 위력을? 아는 아저씨 ㅋㅋ

맛있는 데우랄리로 ~ 오쎄요~~~~~~~~ ^^ ㅋㅋ


맛있는걸 많이 먹어 더욱 힘이 나는 길 ㅋㅋ

흐흐흐 하고 웃는 단~ 이젠 너무나 가족같다.

산삼?을 발견한 언니. ㅋㅋ(뽑은거 아니고 뽑혀있었쩌요)

밥을 많이 먹어 힘이쎄진 보아 ㅋㅋ

진짜 힘들게 도반에 도착했다.너무 많이 넘어지고 비도 많이 왔고 친한사람들도 도반에서 머문다고 하고  도반에서 자고싶었다.
단이 자꾸 뱀부로 가자고 한다. 그간 우리 페이스에 맞게 일정조정해준 단이 오늘 너무 이상하다. 뱀부에 여자친구를 숨겨놨나..
코앞이라고 금방간다고 자꾸 뱀부로 가잔다.... ㅡㅡ;;;;;;;;;; 코앞이긴 무신 코앞.. 우리가 올라온 길 내려가는 구만 ㅋㅋ

일단 차를 한잔했다.

네히트책을 가지고 열심히 네팔말을 공부해서 이때부터 써먹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ㅋ
"토탑히쌉디누스(모두 얼마에요)" "꺼빠이디누스(깍아주세용)"  네팔 사람들이 무지하게 좋아한다. ㅋㄷ
아저씨표정 '아니 보아가 네팔말을?' ㅋㅋ

단의 황소고집에 못이겨 결국 뱀부에 도착했다.  -_- ㅋㅋㅋ
깜직하게 방있어요? 네팔말로 했더니 사장님 허허허허허  아주좋아하시면서 핫샤워프리!!!!!! 외쳐주셨다. ㅋㅋㅋ
오예~~~!!   ㅋㅋ

꽁자샤워를 마친 우리는 오늘은 기분을 한껏내기로 했다. 그간 산에서 돈떨어질까봐 아껴서 써서
하산길의 첫날인 오늘은 음식도 마음껏 먹고 네팔의 독주인 두놈중 한놈을 먹어보기로했다.

서비스로 나온 뱀부커리 꼭 먹어봐야할 음식! 강추!! 새끼뱀부를 잘라만든 커리로 굉장히 맛있다. 너무 맛있어 이걸로 내일 아침 오더까지 해버렸다. ㅋㅋ

볶음밥..

스파이시누들슾 라멘 같은 맛? 이였다. ㅋㄷ

두둥!!!!!!!!!!!!!!!!!!!!!!!!!!!!!!!!!  단의 여자친구 공개!!!!!!!!

바로 양...........고..............기............

양고기가 아주 귀한데 이걸 먹여주고 싶어서 오며 가며 양고기 있는곳 봤냐며 포터들한테 물어물었는데  오늘마침 양고기가 이 뱀부롯지에 있다는 말을 전해들어 무리해서 뱀부까지 대려온 거란다....
항상  더 좋은곳에서 재우고 싶고 더 맛있는거 먹이고 싶었는데 우리 체력이 안되어 갈수없을때 속상했다고 오늘만은 꼭 이걸 먹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상하게 어느순간 서둘렀던 단... 늦으면 기다려주고 같이 걷던 단이 오늘 정말 이상했고 힘들면 차선책을 제시했는데 무리해서 강행했던 단의 속마음을 듣고나니... 눈물이 날것만 같았다. 기쁘고..슬프고 .. 감동받고.....행복했다.
단 고마워요.... 우리도 단을 좋아해요.... 잘해줘서 고마워요......
 

사장님 같이 찍어요 하면서 겨자소스를 드렸더니 또 허허허허허 하시면서 아주 좋아하신다. ㅋㄷ

롯지에서 일하는 포터들에게 맥주를 한잔씩 사주었는데 허걱;;; 따는 방법을 모른다;;; 처음먹나보다;; 괜히 또 슬퍼진다. 
술도 진탕 마셔보고 공부도 열심히 해보고 일과 연예도  해볼 나이인데..  힘내 딜립!!     

"메로남 보아호 (내이름은 보아입니다. )" "꺼띠뻐이사호?( 당신이름은 무엇입니까?)" 등등 네팔말 놀이를 하니 분위기가 엄청 화기애애 하다. ㅋㅋㅋㅋ  근데 저 이상한담요 걸친아저씨는 좀 이상하다. 언제봤다고 갑자기 친동생하자는둥 대꾸 안해도도 자꾸 말건다. ㅋㅋ 표정도 음흉하고 -_-  

동갑내기 수줍음쟁이 딜립과~  딜립,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 놀러와 ^^


간만에 술을 마시니 알딸딸하니 좋다. ㅎㅎ 취기가 조금 돌아 방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똑똑똑....  누구세요? 딜립이 두꺼운 이불을 세채나 가져다 주었다. ^^  완전히 우리나라 시골마을에 있는 기분이다.
어쩜 그렇게들 정많고 따뜻한지.. 피부트러블로 얼굴이 뒤집어진 상태라 이불을 덮지못했지만 마음이 따듯해져서이니 덕분에 아주 따뜻한 밤을 보냈다..  고마워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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